러시아의 붉은 광장에서....
붉은 광장은 15세기말경 크렘린 성벽이 완공되면서 만들어져 오랫동안 러시아와 소련의 정치사·사회사의 구심점이 되어왔다. 여러 가지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17세기말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불렸다. 러시아어로 'Krasnaya'('붉은색'이라는 뜻)는 '아름답다'는 뜻도 있다. 줄곧 장터로 사용되었으며 종종 교회, 모스크바 최초의 공공도서관 및 대학·대중극장·인쇄소 등이 들어서기도 했다.
붉은 광장은 처형·시위·폭동·열병(閱兵)·연설 등의 무대가 되어왔다. 면적은 약 7만 3,000㎡에 이르며 크렘린의 정동쪽, 모스크바 강의 북쪽에 있다. 1812년 크렘린과 광장 사이에 해자(垓字)를 둘렀다. 광장의 북쪽 끝에는 1875~81년에 건립된 국립역사박물관이 있다. 남쪽 끝에는 1555~60년에 건립된 8개 탑이 있는 상트바실 대성당(처음엔 '중재의 성당'이라고 했음)이 있다. 동쪽에는 국영백화점인 GUM이 있다. 이 백화점은 2003년까지 러시아 유일의 백화점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건설 중인 롯데백화점이 건설되면서 3개의 백화점이 생길 예정으로 있다. 서쪽에는 1930년 완공된 레닌 영묘가 있다. 레닌 영묘 주위의 다른 묘들은 크렘린 성벽 측면에 맞닿아 있다. 1930년 광장을 포장한 자갈을 석판으로 바꾸었으며, 1818년 중앙에 세운 미닌·포자르스키 기념비는 열병 및 시위를 위한 공간확보를 위해 상트바실 대성당 앞으로 옮겼다. 노동절(5. 1)과 10월혁명기념일(11. 7)의 연례 행렬은 붉은 광장에서 열리는 가장 유명한 행사이다.
그리고 크램린이란 성벽이라는 뜻이라 한다.
GUM백화점 전경
오른쪽 회색 건물이 GUM백화점입니다.
출처 : 한성고 제16회 동창회
글쓴이 : 제비(용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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