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공간━━…•♡/해학의 장

[스크랩] 왜 따라오죠???

하얀제비 2006. 6. 9. 05:58
어느 시골에 부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저녁이 돼어 갈 때...봉이 김 선달과 길 가던 스님이 그 집에 묵기를 간청 했다..
그러나 이 집에는 방이 하나 뿐이었으나~~~
부부는 하나 뿐인 방이지만 나그네의 간청을 거절 할 수 없어 .....한 방에서 하룻 밤을 지내기로 하였따.!

밤이 깊어 부인이 먼가 허~전하고 하여~
서방을 쿡쿡 찔렀는데...
그만 방향을 실수하여~
반대 편에서 자고 있던 봉이 감 선달의 옆구리를 찔렀따.!!

오랜 방랑 생활에 궁 하여떤 김 선달이라~
어찌 여인의 청탁을 매정하게 거절 할 수 있으랴~ ?
못 이기는 체.운우의 정을 나누는데~~~~
이거이~ 장난이 아닌것이라~~~~~

서방의 것과 틀림을 눈치 챈 아낙이 소리를 질러.........
서방이 눈을 떠 보니..
마누라가 딴 넘과 분명 붙어 있었는데~~~~~~
이 늠이 잽싸게 마누라에게서 떠러져.
짐짓 자는 척 하니...........

어 느 늠인지 분간이 안 가던 중에..
그 부인이 꾀를 내어 말 하기를..
'' 여보. 나와 운우의 정을 나눴으니......
두 손님.... 꺼추에 깨를 뿌려 보면~
한 사람은 분명이 깨가 붙을 것이요!!!!''

아내에 말도 옳커니와~
서방도 화가 머리 끝까지 올랐으므로...
부엌으로 서방이 깨를 찿으러 간 사이.......
봉이 김 선달은 줄 행랑을 놓는디......

한 참을 뛰다 뒤를 보니~
아낙의 서방이 몽둥이를 들고 쫓아 오는것은 이해 하겠는데...??
바로 뒤에서 스님이 정신없이 뛰는지라~

연유가 궁금하여~
줄행랑 치는 와중에도......
봉이 김 선달이 스님에게 물었따......


''스님.??
난 부인과 운우의 정을 통하여 도망 가는데.......
스님은 왜 뛰십니까.??''

이에
스님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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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옆에서 딸딸이 쳤쏘이다~~
출처 : 무자식 상팔자여
글쓴이 : 제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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