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공간━━…•♡/해학의 장

[스크랩] 소용없는 무기

하얀제비 2010. 8. 10. 14:23
소용없는 무기




한 남자가 목발을 짚고 한손엔 기브스를 하고 술집에 들어섰다.

주인이 보고 말을 걸었다.

"이봐, 무슨 일이 있었어?"

"길동이랑 싸웠어."

"길동이? 그 친구는 조그만 친구아냐?

그 친구가 무기라도 들고 있었던게구만..."

"응... 삽자루를 들고 있었어."

"그럼 자네는 아무것도 없었나? 뭐라도 잡고 싸웠어야지."

"응... 잡고 있긴 했는데, 별 도움이 안됐어.

쥐고 있었던게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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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 부인의 가슴이었거든..."

출처 : 무자식 상팔자여
글쓴이 : 제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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