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공간━━…•♡/해학의 장

[스크랩] 또 할라꼬....

하얀제비 2007. 1. 5. 17:23

 
 
옛날 옛날에...

옛날 과거를 보러 가던 선비가 날이 어두워져

주막집 주인 부부가 기거하는 방의 바로 옆방에

여러 나그네들과 함께 묵게 되었다.

그런데 저녁상을 들고 들어오는 주모의 섹시한 모습에

홀라당 반하여 저녁을 먹는 둥 마는 둥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도저히 주모 생각에

잠이 오지 않는 것이었다 .

그 때 주모의 남편이 뒷간에 가는 모습이 달빛에 비쳐 선비는

때를 놓치지 않고 옆방으로 들어가 곤히 자고 있는 주모와

운우의 정을 나누고 자기방으로 얼른 돌아왔다 .
 


 

뒷간에 갔다온 주모의 남편이 그냥 잠을 청하려니
 
허전한 구석이 있어  
 
주모를 살짝 건드리니 주모왈
 
"이 무식한 화상아 아까하고

또 할라카나 잠 좀 자자 잠 좀 자 " 오분 전에 혼자서

헐러덩거리고 또 할라꼬....
 


 

아이구 무서버라...이말을 듣고 격분한 주모 남편이 부엌으로

달려가 그릇에 참깨를 담아 나그네들이 자고 있는

방으로 가서 모두 깨우고 하는 말
 
"너희놈들 중에 내 마누라를 탐한 놈이 있어 그 범인을

꼭 찾고야 말겠다"
 
하며 모두 거시기를

이 참깨 그릇에 순서대로 담구라고 하였다.

여러 나그네의 순서가 지나고 선비의 차례가 되어
 
거시기를 담그니

물기가 있는 선비의 거시기 전부에 깨가 착 달라 붙었다.

이것을 본 주모 남편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하는 말

"이게 뭐고?"
 
이에 당황한 선비의 대답 . . . . . . .

"예! 깨Jot 입니다".깨ㅈ이 되었구먼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주인장 왈... 이놈아..

금방 어디서 뭐하고 왔노?

....거시기 목욕좀 시키고 왔는데요...ㅎㅎㅎ
 







 


 
출처 : 무자식 상팔자여
글쓴이 : 제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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