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크린 해결 방법-3

 

블루스크린을 해결했다고 생각한지 한 달 만에 블루스크린이 뜨기 시작한다.

답답하다. 어떻게 해야하나? 난감하다.

답답해서 안랩에 전화를 걸어서 바이러스 문제인지를 알아보았으나

프로그램 충돌로 인한 문제라고 한다.

그 말을 듣고 사진과 관계되는 프로그램과 게임24시를 제거하였으나

해결 방법은 아니었다.

전문가들도 모르는 블루스크린 해결 방법.

내자는 새로 사라며 성화다.

그러나 6년밖에 안 된 컴을 바꾸기는 아깝다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져본다.

어느 사이트에선지 컴퓨터에 때가 끼면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일리가 있다 생각하고 컴을 뜯어서 열고 내부를 보니 뭐가 뭔지 모르겠다.

새로 산 후 처음 뜯어보니 먼지가 가득하다.

어쨋거나 인터넷에서 본 칩을 찾아보니 보이지 않는다.

오래 전에 올린 글이어서 그런지 내부가 다르다.

일단 때가 끼어서라니까 응용하여 청소를 생각하고 그 동안 컴 속에 쌓여 있던

먼지를 제거하기로 했다.

 

청소도구로 가지고 있던 미술붓 하나와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컴의 열을 식혀주기 위하여 설치된 선풍기를 분해하여 깨끗이 청소한 후 컴을

다시 조립하여 작동시키니까 신기하게 작동이 된다.

전부 해체할 실력이 되지 않아서 1차로 노란 선 안의 것만 청소했다.

다시 블루스크린이 뜨면 아래 파란선 안의 선풍기를 청소할 예정이다.

컴을 다시 조립을 한 후 윈도우와 기타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내자가 좋아하는

게임도 실행해 보니 문제 없이 작동이 된다.

실행을 시킨 후 생각해보니 프로그램 충돌을 유도한 것이 곧 먼지들이란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서로 충돌을 하면서 일으킨 정전기로 인하여 프로그램들이 충돌했음을

알게 되었다.

두 달이 지나도록 아직 블루스크린이 뜨지 않는다.

고마운 일이다. 컴도 제대로 모르는 내가 전문가들도 해결 못한 일을

했다는 데 뿌뜻함을 느껴 본다.

이 맛에 사는가 보다. 오늘도 그래서 즐겁다. 나이 70줄에 느끼는 만족감.....

그리고 이 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속을 썩인 컴에 감사의 마음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