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날의 오후
해가 뜨기전 늘 아름다운 그곳 멋쟁이로 어여쁜 그녀들이 머물던 자리에는
매혹적인 사랑의 향기가 가득배어 있읍니다
아이들의 머물던 자리에 앉자서 야릇한 사랑의 체취를 느껴보면서
자박자박 나를 향해 걸어오는 아내의 발걸음 소리를 가슴으로 듣습니다
자명종소리와 핸드폰 세개에서 동시에 흘러나오는 소리는 제각기여도
아이들이 곤이 자고있는 잠을 깨우는 소리임에 틀림이 없다
개학한지 이틀이 되었는데도 비몽사몽 아내는 아이들과 방을 옮겨 다니면서
스킨쉽을 연달아 하면서 그중 5분 먼저 태어난 큰아이를 깨워 씻고 나면
작은 아이는 학교에 늦는다며 퉁퉁부어 있으면 아내는 따라 다니면서
우리막둥이 우리 막둥이 하면서 연신 친찬을 아끼지 않는다
아무래도 오늘은 특별한 날이기도 해서 그런지 다른 날들 보다는
일어나는 일부터 고개를 넘어가듯 쉽게 자알 넘어간다
사실 우리가 현제 타고 다니는 차가 13년이 되여가는데 예전에 부터
사정이 좀 나아지면 바꾸어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일인데
그리 만만치 않았던 일이라서 늘상 망설이고 있었던 터 였는데
아내가 다니는 회사 장님이 차를 구입하면 선뜻 구입자금 반 이상을
주겠다고 했담니다
이유인즉슨 아내가 조금 낡은 차로 과속을 하는 편인데
운행하다가 사고라도생길까 염려가 된다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13년된차를 운행할수 있었다는 것은 아무래도 제가 차에 대해서
약간의 지식이나 응급처치정도는 할수 있어서 지금까지 타고 왔으나
언제 부터인가 저도 불안해 하니 아내역시 불안해 하는 표정이었는데
차를 바꾸자라는 말에 얼마나 좋아 하던지 아마 보지 못하는 분들은
느낌으로나마 생각하심이 어떨까요~
약간은 무리해서 준준형으로 구입해서 오늘 나오는 날인데도
하늘도 우리를 도울 생각인가 봄니다
구름 한점 없는 날씨 그러니까 호랭이 장가가는 날인데도 비가 오더니
잠시후이니까 어디선가 먹구름에 장대 소나기까지 얼마나 시원 했던지
아마 이날은 길이 기억속에 남겨 두렵니다
등교학전 작은 아이는 아내에게 그랬담니다
차 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네가 만원을 그리고 우리들 사 주시겠다는
전자수첩사는데 망설임없이 거금 일십만원을 내겠다고 했담니다
사실 우리아이들의 한주 용돈이 고작 삼천원인데
내겠다는 말에 우리아이들 참 잘 키웠다 생각에 기특한 마음까지 달고 왔다고 합니다
가족은저녁무렵에 자동차를 받고는 기쁨의 눈물을 흘려야 했담니다
사실은 아내의 모습때문 이었으리라 상상을 하면 좋겠네요
아이들과 아내는 집에서 조촐하게 저녁을 보내고있는 무렵
아이들이 이렇다고 이야기를 꺼냈니다
아빠 이젠 우리도 겉모습은 중산층인거 같다요 작년에 집 구입했지 그리구 이사를 했구
올해 회사 도움으로 차도 장만했으니 우리가족 화목하는 일만 남았다구
아마 사는것은 다를지 몰라도 예전에 살던 그런 풍경을 상상하며
열심히 살아갈것을 아내와 아이들에게 맹세아닌 맹세를 해 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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