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님들 향기

빈자리

하얀제비 2007. 6. 18. 19:30

빈자리

 

 

海松 김달수

 

 

그대를

기다리다

멍이 든

나의 빈자리

 

잊혀져가는

날들에

입맞춤하네

 

그대를

바라보다

잠이 든

나의 빈자리

 

꿈을 잃은

별이 되어

사라져가네

 

상처 입은

빈자리엔

아지랑이만 가득하고

'친구님들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년은,,,  (0) 2007.06.21
남자도 울고 싶을 때가 있다  (0) 2007.06.20
삼각산풍경입니다  (0) 2007.06.15
벗에게 ~~  (0) 2007.06.15
당신과 함께 하는 커피 한 잔...  (0) 2007.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