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13세기 초 아시아에서 동유럽까지 유라시아 대륙을 호령한 몽골 제국을 창시한 칭기즈칸(成吉思汗)의 후손이 전세계에 1600만명에 이른다고 중국 법제만보(法制晩報)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 데일리 메일을 인용, 미국 플로리다대 교수인 톰 로빈슨이 연구 조사를 통해 칭기즈칸이 생전에 수백명에서 최대 수천명의 자식들을 두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과학자 그룹이 주도한 DNA 추적 조사 결과 약 800년 전 몽골에 살았던 동일인을 조상으로 하는 같은 Y염색체를 가진 남자가 현재 16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이런 수치를 역산할 경우 한 사람이 13세기 초 수백명에서 수천명의 자녀를 가질 수 있는 인물은 칭기즈칸 외에 없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단정하고 있다.
또 같은 염색체를 지닌 사람들은 현재 주로 몽골과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에 집중적으로 살고 있다. 이밖에 영국에도 최소한 100명이 거주하는 등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다고 한다.
1165년 지금은 러시아 영내에서 출생한 칭기즈칸이 몽골제국을 세운 뒤 손자인 쿠빌라이가 중국을 정복해 원(元)나라를 건설했다.
몽골제국과 원은 중국 대륙 대부분과 이란, 파키스탄, 러시아 남부 등을 통치했었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
13세기 초 아시아에서 동유럽까지 유라시아 대륙을 호령한 몽골 제국을 창시한 칭기즈칸(成吉思汗)의 후손이 전세계에 1600만명에 이른다고 중국 법제만보(法制晩報)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 데일리 메일을 인용, 미국 플로리다대 교수인 톰 로빈슨이 연구 조사를 통해 칭기즈칸이 생전에 수백명에서 최대 수천명의 자식들을 두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과학자 그룹이 주도한 DNA 추적 조사 결과 약 800년 전 몽골에 살았던 동일인을 조상으로 하는 같은 Y염색체를 가진 남자가 현재 16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이런 수치를 역산할 경우 한 사람이 13세기 초 수백명에서 수천명의 자녀를 가질 수 있는 인물은 칭기즈칸 외에 없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단정하고 있다.
또 같은 염색체를 지닌 사람들은 현재 주로 몽골과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에 집중적으로 살고 있다. 이밖에 영국에도 최소한 100명이 거주하는 등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다고 한다.
1165년 지금은 러시아 영내에서 출생한 칭기즈칸이 몽골제국을 세운 뒤 손자인 쿠빌라이가 중국을 정복해 원(元)나라를 건설했다.
몽골제국과 원은 중국 대륙 대부분과 이란, 파키스탄, 러시아 남부 등을 통치했었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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