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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제대로 받고 있는건가…”

하얀제비 2006. 3. 14. 08:56
“내가 연봉 제대로 받고 있는건가…”

직종·경력·학력별 적정 연봉 알려주는 사이트 인기

중소기업에서 웹기획 업무를 하고 있는 K씨(남자·32)는 최근 연봉사이트 오픈샐러리(www.opensalary.com)에 회원 등록을 했다. 현재 자신이 받고 있는 연봉(2972만원)이 동종업계에서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고 싶어서였다. 요즘 연봉사이트에서는 가입 회원의 직종, 직급, 경력, 학력 등에 비추어 적정 연봉이 얼마인지를 알려준다.

K씨 역시 ‘연봉 분석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결과, 그의 현재 연봉은 동일 경력의 동일 직종, 동일 학력을 가진 사람의 평균 연봉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K씨와 같은 조건에 있는 경력자와 비교하면, 상위 48% 수준, 즉 100명 중 48번째인 중간그룹에 속해 있었다. 동일 경력자의 평균 연봉이 2989만원으로 K씨가 현재 받고 있는 연봉(2972만원)과 엇비슷해, 비교적 적정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협상시즌을 맞아 직장인들 사이에서 ‘내 연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연봉 사이트 회원 건수도 크게 늘고 있으며, 관련 게시판에 연봉에 관한 글도 많이 올라오고 있다. 연봉전문 사이트 오픈샐러리에 따르면, 3월 일 평균 연봉 등록 건수가 지난해 12월보다 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연봉 등록 건수가 급증한 것은 자신의 연봉을 등록하면, 경력별, 직급별, 직종별, 학력별 등으로 연봉을 비교,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적정 연봉을 파악함으로써, 연봉 협상 시 참고자료로 활용하려는 의도에서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동종업계에서 자신과 비슷한 경력을 가진 사람이 어느 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는지를 알고 있어야 터무니 없이 낮은 연봉 협상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순욱기자 sw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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