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률99% 술자리 매력녀 **━──
입사한 지 얼마 안 되는 A양. 평소 여자 동료들에게는 그런대로 괜찮은 평가를 받았으나, 얌전하고 별다른 매력이 없어 남자 직원들 중 어느 누구의 눈길도 끌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단 한번의 술자리로 모든 것을 바꿔버렸다. 다음날 그녀의 연락처를 물어보는 타 부서 남자 직원들의 메시지는 시도 때도 없이 날아왔고 그녀는 물론 직장 내 퀸카로 등극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다른 여자 동료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도대체 그녀는 어떤 방법으로 술자리에서 남자들의 혼을 빼놓았단 말인가?
술자리,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사실 술자리를 즐기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더구나 소주 한잔만 마셔도 금세 얼굴이 벌게지며 정신이 혼미해지는 이른바 ‘알코올 약골녀’들에게는 말이다.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고, 취해도 얌전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실상 그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남들과 똑같이 마셔도 남들보다 몇 배는 빨리 취하는 사람, 한 잔만 마셔도 거의 기절 직전까지 가는 사람, 술만 들어가면 ‘사건’을 만들어버리는, 스스로 컨트롤 안 되는 독특한(?) 주사의 소유자 등등 술자리는 늘 유쾌한 일들만 벌어지는 곳이 아니다. 그렇다면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도 있듯이 그냥 즐기면 되는 것이다. 술자리가 늘 기분 좋은 자리가 아니라고 해서 마냥 피해 다닐 수만은 없다.
게다가 술자리만큼 사람들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어디 있단 말인가? 만약 평소에 그다지 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면 술자리를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해보자. “술이 약해서…”를 남발하며 약한 모습으로 즐거운 술자리에 찬물을 끼얹는 눈치 없는 여자가 되기보다 오히려 술자리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 술자리 ‘매력녀’로 등극해보는 건 어떨까?
술자리 매력녀로 등극하는 방법 7가지
no.1_ 분위기를 맞춰라!
사실 남자들은 대부분 말 안 해도 다 안다. 당신이 술을 잘 먹는지, 못 먹는지는 척 보면 안단 말이다. 굳이 “저 술 잘 못 먹는데…”라며 술 받는 것 자체를 거부하거나 따라준 잔을 들지도 않는 건 바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술을 못해도 건배할 때 같이 잔을 부딪혀주거나, 옆사람 잔이 비었는지 정도는 알아주는 센스를 보여줘라.
no.2_ 원샷은 한 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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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는 꼭 원샷을 권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 하지만 술자리에서 500cc 원샷을 연속으로 하고도 멀쩡한 여자를 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겉으론 ‘와~ 멋있다!’라며 박수를 칠 수 있겠지만 남자들의 속마음은 ‘지독하네, 저걸 누가 데려가, 헉 저게 여자야?’라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원샷은 적당한 타이밍에 한 번 정도만 해주면 된다. 분위기를 한번에 업시킬 수 있는 순간을 잘 포착해서 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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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_ 현모양처 기질을 보여라
술자리에 가면 일명 ‘세팅하는 여자’가 진짜 여우다. 술자리에서 휴지와 수저, 물과 술잔을 챙겨주는 것, 삼겹살 타기 전에 조신하게 뒤집는 것, 술자리 끝날 즈음 숙취 해소 드링크를 살짝 건네주는 것 등…. 남자들은 오히려 작은 것에 감동하고 매력을 느낀다는 사실! 만약 여자로서 매력이 부족하다면 현모양처의 매력이라도 가꾸는 건 어떨까.
no.4_ 대화 상대가 되어라
남자들이 바람을 피우는 이유가 대부분 섹스 문제보다는 대화할 상대가 필요해서라는 사실을 아는지? 사실 남자는 외로운 존재다. 항상 강해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주위는 모두 경쟁자들뿐이니!) 때문에 진실한 대화에 목말라 있는 게 사실. 이런 그에게 당신이 대화 상대가 되어준다면 곧 그의 연인이 될 날도 멀지 않았다. 대화의 상대가 된다는 건 사실 별것 아니다. 자신이 잘 모르는 얘기라 하더라도 주의 깊게 잘 들어주기만 하면 그는 앞으로도 계속 당신을 찾게 될 것이다.
no.5_ 알 듯 말 듯, 자신의 주량을 들키지 마라!
“저는 주량이 소주 한 모금이에요. 맥주 한 잔만 마시면 정신이 혼미해져요.” 여자들 중에 종종 이런 식으로 자신의 주량을 표현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남들에 비해 알코올 분해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진짜로 그런 사람도 있지만, 사실 소주 몇 잔, 맥주 몇 잔은 일도 아니면서 일부러 약한 척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런 식의 발언은 오히려 처음부터 거부감을 안겨줄 수 있다. 누가 주량을 묻거든 명확하게 대답하지 말고 슬쩍 대답을 피하면서 웃어라. “아직 주량을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것도 좋다. 남자들은 술을 권해도 못 마신다고 딱 잘라 거절하며 내숭 떠는 여자보다는 주량대로 마시며 절대 몸가짐이 흐트러지지 않는 여자에게 강한 매력을 느낀다.
no.6_ 힘들면 애교 있게 흑기사를 불러라
처음부터 방패막을 치고 “못 마셔요~” “안 마셔요~”를 남발하는 여자는 매력이 없다. 분위기 맞춰가며 연기력도 적당히 발휘하면서 술잔을 비울 필요가 있다. 하지만 폭탄주를 돌리는 등 감당하기 버거운 타이밍이 다가오면 평소 자신에게 호의적인 남자 동료나 선배에게 공개적으로 SOS를 보낸다. 그는 오히려 자기를 지목한 것에 어깨를 으쓱해할지도 모른다. 단,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나, 자기보다 술 약한 남자를 잘못 찍어서 헛다리 짚으면 그 또한 망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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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7_ 귀가 시간이 확실한 여자가 돼라
막차 시간은 아랑곳하지 않고 새벽까지 술자리를 지키고 있는 여자는 매력 없다. ‘아쉬울 때 일어나라’는 말이 있듯이 아쉽다는 생각이 사랑에 더욱 불을 지르는 법! 요즘 같은 세상에 통금 시간이 있다고 하면 좌중의 이목이 집중되지 않겠는가? 남자들은 은근히 보수적인 동물이다. 이렇게 가정교육 철저히 받은 티를 팍팍 내면 괜히 신부감으로 눈길이 가는 것.
tip. 술자리에서 이런 여자, 정 똑 떨어진다
1. 끝까지 No~
얌전한 척을 하는 건지 끝까지 술 못 마신다고 버티면 술자리 분위기는 그 여자 때문에 완전히 망치게 된다. 술을 정말로 못 마신다 해도 술잔은 받아두는 것이 좋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건배할 때는 따라 웃으면서 건배하고 입술에만 대는 것이다.
2. 술주정꾼은 저리 가라
남자 여자를 떠나서 술주정 심한 사람은 어디서든 환영받지 못한다. 특히 평소에는 온순하고 얌전하던 처자가 술만 들어가면 갑자기 야수로 돌변하는 경우에는 아무리 지금까지 이미지가 좋았다고 하더라도 바로 정 떨어져버린다. 차라리 처음부터 이미지가 나빴던 것보다 더 느낌이 좋지 않다. 만약 주체 못할 술버릇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핑계를 대서든지 절대 술은 마시지 마라.
3. 문어발보다 더 무서운 안주발
남자들이 술자리에서 제일 싫어하는 여자 중 하나가 술은 안 먹고 안주발이 심한 사람. 특히 요즘같이 주머니 사정이 안 좋을 때는 웬만하면 안주발은 삼가야 한다. 이럴 경우에는 술자리에 가기 전 간단하게라도 요기를 하고 가라. 그렇지 않으면 미운 털이 콕 박혀버릴 테니까.
4. 지나치게 멀쩡해도 No!
술자리가 무르익다 보면 다들 어느 정도 취해서 각자 속내를 털어놓으며 정겹게 이야기할 때가 있다. 물론 이런 때는 서로 약간 실수도 한다. 이런 것들은 다음날 웃으며 얘기할 수 있는 추억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때 지나치게 멀쩡해서 다른 사람들의 취한 모습을 무슨 구경거리처럼 멀뚱멀뚱 바라보며 앉아 있는 여자는 영 거북하다.
5. 취하면 심하게 들러붙는 여자
술자리에서 꼭 오버해서 술 취한 척 연기력을 맘껏 과시하는 여자가 있다. 몇 잔 먹지도 않았는데, “아~ 머리 아파” 하면서 마음에 드는 남자의 어깨에 살포시 기대는 그녀. 팔짱을 끼거나 확 안아버리는 등 심하게 들러붙는 여자들. 그러다가 반응 없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부어라 마셔라 먹어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혀를 내두르게 된다.
6. 눈물, 술자리에선 안 통한다
남자들은 말한다. 술자리에서 우는 여자만큼 추해 보이는 건 없다고. 세상 고민 혼자서 다 짊어진 듯 술을 들이켜며 꺼이꺼이 울어대는 여자를 보면 얼른 누군가 책임지고 택시 태워 보내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만약 당신이 술 들어가면 조금 센티해지는 타입이라면 애써 즐거운 주제로 화제를 돌리라고 충고하고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