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을 보면 섹스 스타일이 보인다!

습관을 보면 섹스 스타일이 보인다!
평소에는 너무 젠틀한 그가 혹시 변태적인 섹스를 좋아하는 건 아닐까? 고민된다면 평소 습관을 꼼꼼히 관찰해볼 것.

내 남친은 골목 주차의 달인 아무리 좁은 공간이라도 단번에 주차에 성공하고 딱지 뗄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도로변에는 절대 차를 세우지 않는 퍼펙트 드라이버. 다른 일은 융통성 있게 처리하면서도 운전에서만은 완벽해야 하는 그는 자신의 즐거움만을 중요시하는 타입이거나 내가 즐거우면 남도 즐겁다고 생각하는 이기적인 면이 있다. 섹스에서도 파트너의 절정이나 쾌감보다는 자신의 즐거움이 언제나 먼저. 서로의 교감보다는 혼자 몰입해 일단 자신이 절정에 도달하면 그걸로 끝. 염색과 네일 아트에 집착하는 그녀 한 달에 두 번씩 헤어 컬러를 바꾸고, 네일아트에 심취해 있는 나의 여친. 운명학에서는 눈과 머리카락은 심장과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즉 헤어 컬러나 손톱 장식 등에 민감하다는 것은 심장이 발달했다는 것. 심장이 발달하면 쉽게 감동하고 흥분하게 된다. 따라서 섹스 중에도 남보다 빨리, 그리고 자주 절정에 오르게 된다. 스파게티 소스, 라면 국물 한 방울까지 싹싹~ 설거지가 필요 없을 정도! 쌀 한 톨 남기지 않고 깨끗이 밥그릇을 비우는 남자. 어른들에게 사랑받는 이런 남자들은 경제 관념이 뛰어나다. 그러므로 자신이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곳에는 절대 지갑을 열지 않는다. 섹스의 경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호텔이나 러브 호텔보다는 집에서 하는 것을 선호하고, 일단 한 번 시작 했다 하면 본전을 뽑으려 한다. 괜히 무드만 잡다 흐지부지 끝나버리는 섹스는 그에게 아무 의미가 없는 일. 때문에 파트너가 아무리 지쳐 쓰러져도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는 go, go!를 외치며 불타는 섹스의 화신으로 돌변한다. 습관성 다이어트 중독 커플 섹스는 수영이나 달리기 못지않게 에너지 소모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섹스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설은 어느 정도 일리 있는 말. 에너지 소모뿐 아니라 실은 체내의 독소 배출에도 효과가 있다. 섹스 후 피부가 유달리 좋아 보이는 것도 바로 이 때문. 독소를 배출하고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피부는 민감해지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하고 달아오른다. 즉 평소에 하는 섹스보다 굶은 상태에서 한 섹스가 더욱 자극적이라고 느끼게 되는 것. 한 끼만 굶어도 그 자극이 큰 데 두 사람 모두 다이어트 중이라면? 관능 중독이 될 정도로 섹스에 빠지는 건 당연지사. 실내에서도 절대 모자 벗은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한의학에 따르면 머리의 정수리에는 인체의 중요한 요혈 중의 하나인 ‘백회’라는 혈이 있다. 인간의 급소 중 하나라고 일컬어지는 곳으로 잘못 건드리면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중요한 곳이다. 기의 움직임과 흐름이 잦은 곳이기도 한데 이곳을 언제나 덮어두면 기 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고 머리에 오래된 기운이 쌓이게 된다. 결국 이 오래된 기운이 체질에 영향을 미쳐 일반적인 섹스로는 만족할 수 없는 체질로 변하게 된다. 조금만 차가 막혀도, 신호만 걸려도 안절부절 아슬아슬하게 신호에 걸려 차가 멈추거나 조금만 길이 막혀도 금세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남자. 신경과민 증세가 있으며 인내심이 없는 이런 남자는 섹스에서도 과정보다는 일단 목적지까지 빨리 가는 것이 우선이다. 그렇기 때문에 애무 없이 무조건 ‘돌진 앞으로!’ 를 내세우며 되든 말든 일단 삽입부터 하려는 것. 손톱을 물어뜯거나, 사탕을 끝까지 빨아 먹는다 놀라지 말 것. 혹시 어렸을 때부터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었다면 그것은 마조히스트가 될 성향이 다분하다는 증거. 나도 모르게 손톱을 뜯거나 혀가 베일 때까지 사탕을 빨아 먹는 것은 일종의 애정 결핍증에서 나온 버릇이라 볼 수 있다. 이런 사람은 사랑을 늘 확인하고 싶어 하며, 무조건적인 사랑보다는 고통 끝에 오는 사랑에 더욱 희열을 느낀다.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흥분을 느끼는 마조히스트적인 성향이 다분하다는 증거. 휴일은 몽땅 에버랜드에 헌납하는 진정한 놀이동산 마니아 머리카락이 움찔할 정도로 짜릿한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여자는 쾌락에 몸을 맡기기보다는 스스로 쾌락을 찾아 추구하려는 타입. 섹스에서도 남자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보다는 스스로 나서서 스릴을 찾으려고 한다. 이런 여자는 수동적인 남성 상위 체위보다는 능동적인 여성 상위 체위를 선호하며 제 실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젓가락을 내 몸의 일부처럼 사용한다 젓가락으로 반찬 그릇의 콩자반을 한 알도 흘리지 않고 밥그릇으로 옮겨 담을 정도로 젓가락 사용법이 뛰어난 남자는 손가락, 특히 엄지와 중지, 검지가 발달했다. 수상학상 엄지는 의지·투지·애정 등을 가리키며 혀와 연결되어 있다. 엄지가 발달한 남자는 애정도가 높으며 혀의 움직임도 발달했다는 것. 즉 절묘한 혀의 움직임과 테크닉으로 여성을 사로잡을 수 있는 키스의 달인이다. 한 겨울에도 맨발로 스니커즈를 신는다 몸에 유달리 열이 많아 양말이나 러닝셔츠를 입지 않는 남자. 몸에 열이 많다는 것은 기가 많이 잠재되어 있다는 것과 같다. 평소 잠재된 그 기가 섹스할 때 능력을 발휘해 자신도 모르게 강한 발기력의 소유자로 변신한다. 특히 몸 중에서도 발은 기가 생성되는 부분이라 발에 열이 많아 양말을 신지 못할 정도라면 그 기의 파워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거꾸로 말하면 발기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발의 기를 단련시키면 된다. 예부터 어른이 발을 따뜻하게 하고 다니란 말은 다 일리가 있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