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강변에 따스한 봄바람이
내 마음을 어루만진다.
어찌 이리 따스할까.
한겨울 한기에 떨던 기억에
괜스레 몸이 떨린다.
그런데 오늘은 따스하다.
오늘 걷는 강변은 너무 좋다.
친구가 있고
나를 따르는 봄바람이 있어 너무 좋다.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한 줄기 우유빛 액체가
나를 행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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