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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이제는 걱정 뚝!

하얀제비 2007. 5. 11. 13:51

여드름 난 10대들, 우유 섭취 줄이면 깨끗한 피부 갖는다

 

【서울=뉴시스】

여드름이 난 10대 여성들은 우유섭취를 줄일 경우 깨끗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드름이 많이 난 10대들은 지금까지 깨끗한 피부갖기를 원할 경우 얇은 과자인 칩과 초콜렛을 멀리 하라는 이야기들을 들어왔으나 미 하버드 공중보건 스쿨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 하루 1 파인트(0.57ℓ)나 그 이상의 우유를 마시는 10대들은 우유를 매우 드물게 마시거나 전혀 마시지 않는 10대들보다 여드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약 50%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하버드 공중보건 스쿨이 4만7000명 이상의 1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섭생에 관해 조사한 후 우유 섭취와 여드름 발생 경우들에 관해 비교, 검토한 결과 과학자들은 우유와 피부 문제 사이에는 분명히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가장 최악의 경우는 정기적으로 탈지유(skim milk)를 하루 2.5 파인트 마시는 사람으로, 이들의 여드름 발생 위험은 44%나 높았다. 또 하루 전유(whole milk)를 1파인트 마시는 사람은 여드름 발생 위험이 12% 높은데 비해 반탈지유(semi-skim milk)를 마시는 10대들의 여드름 발생 위험은 16%로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규칙적으로 우유를 마시는 사람들은 아주 드물게나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여드름으로 고생할 확률이 22%나 더 높았다.

이번 연구를 실시한 과학자들은 크림과 코티지 치즈(cottage cheese, 신 우우로 만드는 희고 연한 치즈)가 여드름 발생 위험을 높이고 있으나 칩과 초콜렛 및 피자는 여드름 발생과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미 피부병학 학회지에 기고한 글에서 젖소의 우유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성 및 성장 호르몬이 여드름 발생을 자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기윤기자 kypark4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