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제비 2006. 3. 14. 11:57



 


봉달이가 하루는 미치도록 그 짓이 하고 싶었다.

마누라는 임신중반에 접어들어
빼도 박고도 못하고 있는데, 
갑자기 마누라가 하는 말 
여보! 자, 여기 5만원! 내가 못 해 주니깐 
당신이 요 근처 창녀촌에 가서 해결하고 와!" 
이러는 것이었다! 
봉달이 황당 and 놀람 and 기쁨에 섞인 어조로 
"여보 정말 그래도 돼?" 
라고 묻자, 
마누라 왈 "나 이래뵈도 맘 넓은 여자야!"란다. 
솟구치는 욕정을 담고 창녀촌으로 달려가는 봉달이 
노래가 절로 나오며 막 뛰어가고 있는데, 
이 때 옆집에 사는 



미달이 엄마가 봉달이를 부르는 것이였다. 
"봉달씨 어디를 그렇게 신나게 가요?", 
봉달 왈 " 우리 마누라가 요즘 임신중이잖아요! 
그래서 저 보고 요 밑에 창녀촌에 가서 
재미보고 오라고 5만원씩이나 줬어요!" 
라고 자랑인양 떠들자. 
미달엄마 왈 "미쳤어! 봉달씨? 
요즘 같은 불경기에 그런 곳에 가서 
5만원씩이나 주고 한단 말이야! 
나라면 3만원에 해 주는데"라고 하자 
봉달'와! 2만원이 굳네' 째진 입이 더 찢어졌다. 
3만원을 주고 미달 엄마랑 


 
이 자세 저 자세 다하고 신나게 떡을 친 봉달이! 
집에 와서 마누라에게 자랑을 늘어놓는데, 
"여보 내가 창녀촌 가려 했는데 
미달 엄마가 3만원에 해 준다고 해서 
신나게 떡쳤다 ! 
그리고 2만원이나 굳었다! 
나 잘했지"라고 
떠들자 봉달이 마누라가 
갑자기 신경질을 내며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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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같은 여편네!! 




나는 지 남편 2만원에 해 줬는데!" 






 

잼있나요
세상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