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달이가 하루는 미치도록 그 짓이 하고 싶었다.
마누라는 임신중반에 접어들어
빼도 박고도 못하고 있는데,
갑자기 마누라가 하는 말
여보! 자, 여기 5만원! 내가 못 해 주니깐
당신이 요 근처 창녀촌에 가서 해결하고 와!"
이러는 것이었다!
봉달이 황당 and 놀람 and 기쁨에 섞인 어조로
"여보 정말 그래도 돼?"
라고 묻자,
마누라 왈 "나 이래뵈도 맘 넓은 여자야!"란다.
솟구치는 욕정을 담고 창녀촌으로 달려가는 봉달이
노래가 절로 나오며 막 뛰어가고 있는데,
이 때 옆집에 사는

미달이 엄마가 봉달이를 부르는 것이였다.
"봉달씨 어디를 그렇게 신나게 가요?",
봉달 왈 " 우리 마누라가 요즘 임신중이잖아요!
그래서 저 보고 요 밑에 창녀촌에 가서
재미보고 오라고 5만원씩이나 줬어요!"
라고 자랑인양 떠들자.
미달엄마 왈 "미쳤어! 봉달씨?
요즘 같은 불경기에 그런 곳에 가서
5만원씩이나 주고 한단 말이야!
나라면 3만원에 해 주는데"라고 하자
봉달'와! 2만원이 굳네' 째진 입이 더 찢어졌다.
3만원을 주고 미달 엄마랑 
이 자세 저 자세 다하고 신나게 떡을 친 봉달이!
집에 와서 마누라에게 자랑을 늘어놓는데,
"여보 내가 창녀촌 가려 했는데
미달 엄마가 3만원에 해 준다고 해서
신나게 떡쳤다 !
그리고 2만원이나 굳었다!
나 잘했지"라고
떠들자 봉달이 마누라가
갑자기 신경질을 내며 하는 말!
.
.
.
.
.
.
.
.
.
"개 같은 여편네!!

나는 지 남편 2만원에 해 줬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