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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은 올챙이???

하얀제비 2006. 2. 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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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와 경주하여 진 토끼가 
잠 못이루는 밤을 보내다가 
피나는 노력과 연습을 한후 
거북이에게 재도전을 신청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또 다시 거북이의 승리...
낙심한 토끼가 고개를 푹 숙이고
힘없이 길을 걷고 있는 데
달팽이가 나타나 말을 걸었다. 

"토끼야, 너 또 졌다며~" 
이에 열 받은 토끼... 
온 힘을 다해서 뒷발로 달팽이를 찼고
그 힘에 의하여 달팽이는 
건너편, 산기슭까지 날아가 버렸다. 
그리고 1년 후..

토끼가 집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토끼가 문을 열어 보니 1년 전,
자신이 발로 찬 달팽이가 
땀을 뻘뻘 흘리며 상기된 모습으로 
자신을 째려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달팽이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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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지금 나 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