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제비 2007. 6. 3. 23:17
가로등





海松 김달수





빛이

숨은 밤,

달빛 영혼의 조각들



탈춤을 추다

새가 되어

날아다니다

이곳저곳에서

오고 가는

지나는 객

모두

벗이라하네



새벽을 맞아

빈 껍질로 남아

꿈도 없이 누워

또 다른 시간 속으로

사라져가고 사라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