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제비 2010. 1. 13. 12:40

- 아내의 고백 -

     

일곱 명의
아들을 둔 남자가 있었다.


그는 막내 아들을
유난히 구박했다.


다른 아들과
성격이나 인상도 다르고,
심지어 머리 색깔까지 달랐다.


남자는 속으로 생각했다.


"막내는 내 자식이 아니라
마누라 바람 피워서 얻은 자식이 분명해"


마침내
하늘의 부름을 받은 그는


아내와 막내를
용서해 주리라 생각하고 조용히 물었다.


"여보,,~~~
내가 죽을 때가 되니
20년 동안 막내놈을 구박한 것이
마음에 걸리는구려!

  


모든 것을 용서해 줄테니
진실을 말해 주구려...


저 놈의 애비는
대체 누구란 말이요?"


그러자...
아내가 체념한 듯이 말했다.

,
,
,
,
,

"사실은 그 애만 당신 자식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