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제비 2009. 9. 30. 15:12

 

 

한가로이 산에 오르는 길은

언제나 즐겁다.

내가 가고 싶은 길을 방해하는 이 없으니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어짜피 혼자 가는 길이거늘

가는 길을 살펴보자.

아름다운 꽃들이 나를 반기니

이 또한 즐겁도다.

세상에 나를 반기는 이가

있음은 내가 살아 있음이렸다.

자 이제 밖으로 나가 보자.

반기는 이 따라서 ......

 

2009년 9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