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제비 2009. 5. 18. 17:55

 

 

양평의 친구집에 다녀오는 길에 들른 두물머리

말 그대로 아름다운 곳이다.

많은 연인들이 거니는 모습은 더욱

사람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한다.

저마다의 꿈을 담고 살아가는 모습들이

보이는 것 같다.

저 배는 이곳에서 평생을 보내다가

할 일을 다하고 저기에 머물고 있으리라.

생명을 다하고도 남은 여생을

모든 이들에게 추억을 담아 주려

저렇게 고즈넉하게 자리잡고 있다.

아름다움을 갈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배가 되어서 ....

 

2009년 5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