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웃음은 불임도 극복하게 한다" |
2006-07-12 11:36 |
긍정적 사고가 태아 착상에 도움 |
아기를 원하는 불임 부부들이 선택하는 시험관 시술!
안타깝게도 성공률이 높지 않습니다.
그런데 시험관 아기 시술 후 웃음 치료를 한 경우에 임신율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스라엘 아사프 히로페 연구팀에 의하면 시험관 시술을 받은 여성이 안정을 취하는 과정에서 웃음 치료를 받을 경우 임신 성공률이 거의 두배 가까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험관 시술을 받은 불임여성 18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는 웃음 치료를 제공하고 다른 한 그룹에는 웃음치료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웃음 치료를 받은 그룹의 임신률이 35.5%로 그렇지 않은 그룹 19.3%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웃음의 긍정적인 사고가 신체에 영향을 미쳐 태아의 착상을 돕는다는 것입니다.
[박민선/서울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오기 때문에 전체적인 혈관의 혈류를 원활하게 해서 그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또 시험관 시술 때 행복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최면을 걸었더니 임신율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우식/강남 차병원 불임클리닉 교수 : 최근 나온 논문을 보면 시험관을 하면서 이식을 할 때 환자한테 '인생에서 즐거웠을 때를 생각해 보라' 그렇게 했더니 훨씬 임신율이 높더라.]
이와는 반대로 과도한 스트레스는 불임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박민선/서울대 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강박적으로 임신을 해야 되겠다 하고 생각을 한다면 혈관부터 적절히 이완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기능(임신)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불임으로 고민하는 부부라면 먼저 임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너무 강박적인 스트레스를 갖지 않는 것이 아기를 갖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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