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공간━━…•♡/정서의 나래

[스크랩] 우리 서로의 손을 꼭 잡고

하얀제비 2007. 4. 2. 10:38


우리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세월이 아무리 빠르게 흘러간다 해도
그대가 있는 곳으로
물처럼 흘러 맞닿을 수 있다면
오랜된 갈증도 사라질 것이다

허공 속에 그려진 듯 허무하고
늘 쫓기며 살아가야 하는 삶 속에서
아무런 걱정 없이
쉽을 얻을 수 있는 곳은 그대 마음뿐이다

우리의 사랑이 늘 부족한데도
행복할 수 있는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빈손으로 떠나야 할 삶 속에
모든 것을 잃는다 해도
그대만은 놓치고 싶지 않다

우리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사랑의 길을 걸어가자...

- 용혜원 -

출처 : 무자식 상팔자여
글쓴이 : 제비 원글보기
메모 :